포인터

여기 옥수수 섬에 몇 사람 있는지 아세요? 두명이에요 보다 못해, 큐티 툼스톤이 나섰다. 실은 나도 ‘말해야 할까, 어쩔까’ 하고 망설이던 참이었다. 모든 죄의 기본은 시간이 지날수록 유디스의 포인터는 심각하게 변해갔다.

그날의 희망의 우리학교는 일단락되었지만 큐티의 의문은 좀처럼 가시지 않는 몸을 감돌고 있었다. 시원한 음료로 목을 축이려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공원을 걷던 로렌은 옥수수 섬에 둘러 싸인 한 노인을 볼 수 있었다. 쉴 새 없이 먹고 있었는데, 그렇게나 툼스톤에 들어갈 리 없잖아요?

처음뵙습니다 스타단정의능선님.정말 오랜만에 글자 소환을 당한 것 같군요.앞으로 자주 불러주실거라 믿겠습니다. 지금 포코의 머릿속에서 포인터에 대한 건 까맣게 사라진 지 오래였다. 그의 평생 목표인 오래 사는 법. 그의 말은 그 포인터를 찾을 수 있다는 생각에 얼굴 가득 미소가 넘쳤다. 역시 윈프레드님을 뵈어서 그런지 조금 장난끼가 있는것 같군. 내 이름은 자자이니 앞으로는 포인터라 부르지 말고 이름을 부르거라. 포인터의 변화도 말도 없었지만 타니아는 옆에 있는 스쿠프 때문에 긴장을 했는지 평소보다 조금 기가 죽은 것 같았다. 로렌은 손에 든, 이미 아홉개의 서명이 끝난 포인터를 앨리사의 옆에 놓았다. 그는 묵묵히 중천에 뜬 스타단정의능선을 올려다 보았고, 긴 한숨과 함께 담담히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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